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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항공화물 물동량 3%↓…아시아·아프리카發 급감

WorldACD 주간 항공화물 운임 동향 (2026년 7월 20~26일, 30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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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gisight
등록 2026.08.04 · 읽는 시간 약 2분
Air Freight News

7월 마지막 주 글로벌 항공화물 시장은 물동량이 전주 대비 3% 감소하며 뚜렷한 하락세를 기록했다. 반면 항공유 가격 상승에 힘입어 평균 운임은 4주 만에 하락을 멈추고 보합세로 전환됐다. WorldACD의 주간 시장 데이터에 따르면 30주차(7월 20~26일) 유상 중량은 전 지역에서 감소했으며, 공급은 이보다 완만한 1% 감소에 그쳤다.

지역별 물동량 감소 폭은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아프리카 출발 화물이 전주 대비 7% 급감하며 전체 하락세를 주도했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물량도 5% 줄었다. 유럽과 중동·남아시아(MESA)는 각각 2% 감소했으며, 북미와 중남미(CSA)는 1% 줄어드는 데 그쳤다. 최근 2주간을 직전 2주와 비교한 수치에서도 북미(+2%)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감소세가 나타났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역내 물동량은 전주 대비 7% 급감했는데, 이는 이 지역 전체 물량 감소분의 약 60%를 차지하는 규모다. 대유럽 물량은 일본(-17%)의 급감이 두드러진 가운데 한국(+3%)과 베트남(0%)만이 유일하게 하락을 면했다. 홍콩에서 유럽으로 향하는 물량은 1% 줄며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했는데, 이는 7월 26일 태풍 ‘노을’로 인해 홍콩 국제공항에서 약 350편의 항공편이 결항된 영향으로 분석됐다.

중동·남아시아 지역은 페르시아만의 지속적인 군사적 긴장이 물동량에 직접적인 타격을 입혔다. 두바이에서 미국과 유럽으로 향하는 유상 중량은 각각 14% 급락했다. 아프리카발 화물 감소분의 약 절반은 유럽행 물량 감소에서 비롯됐으며, 이는 주로 북아프리카와 동아프리카 지역의 홍해 해운 차질과 중동 항공사의 운항 중단 영향으로 분석된다.

운임 측면에서는 아프리카 출발이 전주 대비 5% 올랐고, 아시아태평양과 유럽 출발도 각각 1% 상승했다. 항공유 가격이 4주 연속 상승하며 7월 24일 기준 배럴당 160.06달러를 기록, 유류할증료 인상 요인으로 작용한 것이 운임 안정화의 주요 배경이다. 이는 지난 6월까지 20% 하락했던 항공유 가격이 7월 초 중동 불안 재점화로 반등한 결과다.

글로벌 공급은 전주 대비 1% 감소한 가운데, 홍콩발(-6%)과 중국발(-3%)의 감소가 두드러졌다. 특히 미·이란 간 긴장 고조 여파로 걸프 지역 취항 노선의 공급은 7% 줄었고, 전쟁 이전 수준 대비 공급 부족률은 29주차 -21%에서 30주차 -27%로 확대됐다.

시장의 한 축에서는 인공지능(AI) 관련 특수 수요가 일부 지역의 물동량을 지지했다. 싱가포르, 한국, 대만, 베트남의 대미국 물량은 전주 대비 증가세를 기록했으나, 여타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은 대부분 감소했다. 유럽연합의 소액 면세 제도 종료 여파로 중국 본토발 물량은 전주 대비 5% 감소하며 전년 동기 대비 격차를 -10%까지 벌렸다.

출처: WorldACD Market Data

출처 · 원문 Air Freight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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