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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월드, 텍사스 터미널로 미국 재진출 추진

DP World, 코퍼스 크리스티 컨테이너 터미널로 미국 항만 재진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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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gisight AI 정리 · 원문 FreightWaves
등록 2026.10.07 · 읽는 시간 약 2분
사진 ⓒ FreightWaves

글로벌 터미널 운영사 DP World가 미국 텍사스주 코퍼스 크리스티항과 컨테이너 터미널 개발을 위한 임대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 20년 전 미국 주요 항만 터미널 인수 시도가 국가 안보 논란으로 무산된 이후 첫 미국 내 컨테이너 터미널 개발이다.

코퍼스 크리스티항공사의 제프리 폴락 최고전략·지속가능성책임자는 지난달 29일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미국항만협회 연례회의에서 “DP World와 항만 내 컨테이너 터미널 개발을 위한 임대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터미널은 궁극적으로 연간 약 100만TEU를 처리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코퍼스 크리스티항은 현재 컨테이너 항만이 아니다. 폴락 책임자는 컨테이너 운영을 추가하면 에너지 중심으로 편중된 화물 기반을 크게 다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미국 최대 관문항 기준으로는 비교적 소규모로, 최대 연간 100만TEU 수준의 처리 능력을 구상 중이다.

DP World는 두바이 정부 소유 기업으로, 2006년 영국 터미널 운영사 P&O 인수 과정에서 미국 내 주요 항만 터미널 임대권이 DP World로 이전되는 것을 두고 의회에서 초당적 반대가 일었다. 국가 안보 우려가 제기되면서 DP World는 결국 P&O의 미국 내 사업을 매각해야 했다. 당시 조지 W. 부시 행정부는 거래를 지지하고 항만 보안은 세관국경보호국과 해안경비대 책임 하에 유지된다는 입장이었으나, 법안 차단 움직임 속에 매각이 이뤄졌다.

코퍼스 크리스티 프로젝트는 DP World의 미국 첫 컨테이너 터미널 개발이자 미 걸프만 연안 첫 개발 사업이 된다. DP World는 전 세계 60여 개 항만·터미널에서 글로벌 컨테이너 물동량의 약 10%를 처리하는 세계 최대 터미널 운영사 중 하나다. 양측은 지난 6월 장기 임대를 위한 배타적 협상에 돌입했다고 처음 발표했으며, 당시 터미널 설계·용량 계획·투자 구조가 협상 초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코퍼스 크리스티항은 총 물동량 기준 미국 최대 관문항 중 하나지만, 컨테이너보다는 원유·액화천연가스·정제 석유제품·농산물·산업화물에 집중해 왔다. 항만 당국은 최근 내항에서 남쪽으로 약 8~10마일 떨어진 곳에 약 2000에이커 부지를 매입했으며, 이를 제안된 컨테이너 터미널을 지원하는 내륙 항만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 부지는 항만에 연결되는 3개 1급 철도회사 노선과 복수의 주간 고속도로망에 접근할 수 있어 제조·창고·수출입 운영 유치 가능성이 거론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계약이 미국 항만 운영 복귀를 위한 첫 단계라는 점에서 향후 걸프만 지역 컨테이너 물동량 흐름에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하고 있다. 코퍼스 크리스티 선박 운하 상반기 화물 처리량은 전년 동기 1억240만톤 대비 7.7% 증가한 1억1030만톤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상태다.

출처: FreightWaves

출처 · 원문 FreightWav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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