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쑤 국제철도화물, 카스피해 횡단 노선 협력 확대
중국 장쑤 국제철도화물, 카스피해 횡단 노선 협력 확대

중국 장쑤성 국제철도 화물 운영사가 카스피해 횡단 국제운송로(TITR) 협회와 손잡고 물동량 유치 확대에 나섰다. TITR 협회는 장쑤국제철도화물익스프레스(Jiangsu International Rail Freight Express) 대표단이 협회 본부를 방문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샤진 총경리가 이끈 중국 대표단은 물류·공급망 관리 부문 관계자들이 배석한 가운데 장쑤성 국제철도 네트워크의 역량을 소개했다. 이 네트워크는 '4방향-8회랑' 모델로 운영되며 26개국을 연결하는 26개 정기 국제노선과 일대일로 운송회랑에 위치한 약 80개 물류터미널로 구성됐다.
장쑤국제철도화물은 롄윈강, 쉬저우, 난퉁, 쑤저우, 난징 등 주요 물류 거점에서 철도·도로·해상·항공을 연계한 복합운송을 조율하고 있다. 특히 TITR 협회 회원사인 롄윈강항의 인프라를 활용해 일본, 한국, 중앙아시아 국가, 아제르바이잔, 조지아, 튀르키예를 거쳐 유럽 시장까지 화물을 운송하는 새로운 물류 체계 구축 가능성에 주목했다.
양측은 이번 협상에서 카스피해 횡단 노선으로의 추가 화물 유치와 운송 효율성 제고 방안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협상 이후 참가자들은 파트너십 강화 의지를 재확인하고 TITR 노선의 물동량 증대를 위한 공동 노력을 지속하기로 합의했다.
TITR은 중국발 화물이 카자흐스탄을 거쳐 카스피해를 횡단, 아제르바이잔·조지아를 경유해 유럽으로 향하는 중앙회랑 노선이다. 러시아를 우회하는 대안 노선으로 지정학적 리스크 분산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는 구간이다.
장쑤국제철도화물익스프레스는 중국 장쑤성의 국제철도 화물 운송을 총괄하는 운영사로, 유럽행 화물의 주요 출발지 중 하나인 롄윈강을 기반으로 중앙아시아 및 유럽 방면 서비스를 확장해 왔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력이 중국 동해안발 화물의 중앙회랑 유입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장쑤성발 철도 화물이 카스피해 횡단 노선과 연계될 경우 동북아~유럽 간 운송 경로 다변화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다.
출처: TITR 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