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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항로 컨운임 1만1000달러…파나마 운하 제한 여파

Platts 컨테이너 운임 지수, 2026년 최고치 $7,565/FEU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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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gisight AI 정리 · 원문 Hellenic Shipping
등록 2026.08.24 · 읽는 시간 약 2분
Photo: Bernd 📷 Dittrich / Unsplash

Platts가 집계하는 컨테이너 운임 지수가 지난 21일 FEU당 7565달러까지 치솟으며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직전 고점이었던 지난 6월 1일 FEU당 4512.7달러를 크게 웃돈 것으로, 주요 노선의 변동성이 동시에 확대된 데 따른 결과다.

지수 산출에서 가중치가 가장 높은 북미 노선은 파나마 운하의 흘수 제한이 계속 강화되면서 지난 19일 4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성수기 물량이 시장을 끌어올린 측면도 있지만, 운임 급등의 직접적 원인은 선복 부족과 기상 악재, 그리고 파나마 운하 흘수 축소가 겹친 영향으로 분석된다.

파나마 운하발 제한 조치는 북아시아발 북미 동안과 서안 간 운임 격차도 크게 벌려놓았다. Platts에 따르면 두 노선 간 스프레드는 7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확대되기 시작해 지난 21일 기준 FEU당 3300달러까지 벌어졌다. 이전까지는 통상 1400~1900달러 수준에 머물렀다.

노선별로는 북아시아발 북미 동안 운임이 FEU당 1만1000달러로, 이달 3일 대비 1500달러 올랐다. 같은 기간 북아시아발 북미 서안도 1200달러 오른 FEU당 7700달러로 평가됐다. 태풍 시즌과 맞물린 기상 악재로 상하이와 닝보 등 일부 북아시아 항만에서 선박 대기가 길어진 점도 운임 상승을 부추겼다.

S&P Global Commodities at Sea 집계로는 지난 23일 기준 상하이 인근 정박 선박이 77척, 저우산 37척, 닝보 9척으로 각각 나타났다. 이 같은 지연은 북미와 유럽은 물론 남미와 호주, 아시아 역내까지 운임 인상 압력으로 번지는 모양새다. 일부 화주는 9월 선적분에 대해 성수기 할증료를 수용하면서까지 선복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인도 아대륙 노선도 지난달 FEU당 1만 달러를 넘어섰고, 21일에는 FEU당 1만700달러까지 올랐다. 유럽 노선은 8월에 소폭 하락했지만 아시아발 지연 여파와 라인강 수위 저하, 독일 6개 항만 파업 등이 맞물리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Hapag-Lloyd는 9월 1일부로 앤트워프와 로테르담을 경유하는 내륙 화물에 대해 TEU당 50유로의 혼잡 할증료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공급망 차원에서는 10월 중국 국경절 연휴 전까지는 운임 강세가 유지될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다만 선사 주도의 운임 인상에 대한 화주 반응이 엇갈리면서, 일부는 운임 하락을 기대하며 선적을 늦추는 등 시장 내 온도 차도 감지된다.

출처: Platts

출처 · 원문 Hellenic Shipp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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