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류리 운임지수 1% 하락…상하이발 미주·유럽 약세
드류리 세계 컨테이너 지수, 지난주 1% 하락
드류리(Drewry)가 발표하는 세계 컨테이너 운임 지수(WCI)가 지난주 1% 하락한 40피트 컨테이너(FEU)당 4473달러를 기록했다. 태평양 횡단 노선과 아시아~유럽 노선의 현물 운임이 동반 약세를 보인 영향이다.
노선별로는 상하이발 뉴욕행 현물 운임이 2% 내린 FEU당 9333달러로 집계됐다. 상하이발 로스앤젤레스행은 FEU당 6818달러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드류리의 선복량 분석에 따르면 다음 주 예정된 결항은 4건으로, 이번 주 7건보다 줄어들며 공급이 늘어날 전망이다.
아시아~유럽 노선에서는 상하이발 제노아행이 2% 하락한 FEU당 4866달러, 상하이발 로테르담행은 3% 내린 FEU당 4287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이 노선의 다음 주 결항 예정 건수는 이번 주 2건에서 4건으로 늘어나 선복 공급이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상하이항의 체선도 심화됐다. 지난주 선박 평균 대기 시간은 96시간으로, 직전 주 35시간에서 크게 늘었다. 드류리는 아시아~유럽 노선 운임이 다음 주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동서 기간항로의 불확실성은 계속되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가 남아 있는 가운데 일부 선사는 보안 평가 개선에 따라 수에즈 운하 통항을 신중하게 재개하고 있다.
글로벌 공급망 차원에서는 아시아 주요 항만의 혼잡과 라인강 낮은 수위가 화물 흐름을 방해하고 있다. 파나마 운하는 수자원 제약으로 오는 9월부터 통항 선복량을 줄일 예정이다. 업계 전문가는 선사들이 결항을 통한 선복 조절에 나서는 만큼 화주들이 조기 예약과 함께 여유 있는 리드타임을 확보해야 롤오버와 운송 지연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출처: Drew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