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항공, 보잉 777 화물기 4호기 도입…장거리 화물 역량 확대
내셔널항공, 보잉 777 화물기 4호기 도입

미국 화물 항공사 내셔널항공이 보잉 777-200 화물기 4호기를 도입하며 장거리 화물 수송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내셔널항공은 워싱턴주 보잉 에버렛 생산시설에서 4번째 보잉 777-200 화물기(등록번호 N798CA)를 인도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내셔널항공의 보잉 777 화물기 운용 대수는 4대로 늘어났다.
이번에 도입한 항공기는 인도 직후 상업 운항에 투입될 예정이다. 내셔널항공은 보잉 777 화물기 4대와 함께 보잉 747-400 화물기 9대, A330-300·A330-200 여객기를 함께 운용 중이다.
보잉 777-200 화물기는 장거리 화물 운송에 특화된 기종으로, 대형 메인 데크 화물 도어와 높은 운용 효율성을 갖췄다. 시간이 촉박한 화물부터 산업 장비, 의약품, 전자상거래 물량, 인도적 지원 물자 등 다양한 화물 운송에 적합하다.
내셔널항공은 이 기종으로 100톤 이상의 화물을 적재하거나 화물 적재량에 따라 약 5000해리를 논스톱으로 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규 기재 도입으로 주요 화물 시장 간 연결성을 확대하고 국제 무역 항로에서 시간이 중요한 특수·고부가가치 화물 운송 수요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
크리스토퍼 알프 내셔널항공 회장은 "보잉 777 화물기 4대를 확보함으로써 장거리 화물 역량과 고객의 변화하는 요구에 대응하는 능력을 크게 향상시켰다"며 "보잉, GE 및 관련 팀들의 협력 덕분에 4대의 화물기 도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내셔널항공의 이번 기재 확충이 글로벌 공급망 네트워크에서 화물기 운용사 간 경쟁 구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보잉 777 화물기의 연료 효율성과 장거리 운항 능력이 아시아~북미 노선을 비롯한 주요 화물 항로에서 운용 유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출처: Air Freigh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