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컨운임 7600달러 돌파…상하이·닝보 혼잡에 신고가
[Freightos 주간 업데이트] 태풍으로 인한 혼잡과 운임 상승 압박
태평양 노선 컨테이너 운임이 8월에도 성수기 수요가 이어지며 양안 모두 올해 최고치를 다시 썼다. 프레이트오스 발틱지수(FBX)에 따르면 아시아발 미국 서안 운임은 전주 대비 2% 오른 7,621달러(FEU), 동안은 2% 상승한 9,791달러로 집계됐다.
7월 중순 이후 연이은 태풍이 극동아시아 주요 항만의 혼잡을 심화시킨 점이 운임 상승을 떠받친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가장 최근 상륙한 태풍 사우델은 상하이와 닝보를 며칠간 폐쇄했고, 부산까지 영향권에 들며 선사들의 기항지 생략과 환적 물량 이동을 부추겼다.
프레이트오스는 상하이에서만 90척 가까운 선박이 입항 슬롯을 일주일 넘게 기다리는 적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 같은 극동 혼잡은 유럽 노선의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운임 하락 폭을 제한하는 동시에 태평양 노선 신고가를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아시아발 북유럽 운임은 4,641달러로 전주보다 1% 내렸으며, 지중해 노선은 4% 하락한 4,800달러를 기록했다. 북유럽은 7월 고점 대비 1,000달러 이상, 지중해는 2,000달러 이상 빠졌지만 성수기가 시작된 5월 중순과 비교하면 각각 70%, 40%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대서양 노선에서는 선사들이 공급을 줄이면서 2주 사이 400달러 오른 2,600달러를 기록했다. 일부 선사는 9월 추가 인상을 계획하고 있으나 시장에서는 인상분이 실제로 정착할지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도 나온다.
항공 운임은 프레이트오스 에어 인덱스 글로벌 벤치마크가 전주 대비 10% 하락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20% 이상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중국발 북미 노선은 7% 내린 5.99달러(kg), 북유럽행은 1% 오른 4.61달러로 집계됐다.
시장에서는 연휴 전까지 선사들이 선복을 일부 증편하고 파나마 운하 저수위 할증료 도입을 준비 중인 만큼, 동안 운임을 중심으로 9월 초 추가 상승 압력이 이어질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출처: Freight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