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 철도 화물량 3.2% 증가…곡물 수출 10%↑
카자흐스탄 철도(KTZ), 2026년 1~7월 화물량 3.2% 증가

카자흐스탄 철도(KTZ)의 올해 1~7월 누적 화물 수송량이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1억8440만톤을 기록했다. 국내 화물은 9720만톤, 수출 화물은 6.5% 늘어난 5340만톤으로 집계되며 수출 부문의 성장세가 국내보다 가팔랐다.
화물 품목별로는 석탄이 여전히 최대 비중을 차지했다. 같은 기간 석탄 수송량은 전년 대비 3.5% 증가한 6040만톤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카자흐스탄 국내 공급 물량은 3% 증가한 4090만톤, 수출 물량은 3.1% 늘어난 1880만톤으로 각각 집계됐다.
곡물 수송은 10% 증가한 810만톤을 기록하며 두드러진 회복세를 보였다. 수출 물량은 10.4% 증가한 630만톤, 국내 수송은 8.6% 늘어난 180만톤이었다. 곡물 가공품 수출도 14% 증가한 130만톤으로 집계되며 부가가치 화물의 성장도 확인됐다.
광물 및 에너지 부문에서는 철광석 수송이 16.6% 급증한 1380만톤으로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석유제품은 1.5% 늘어난 1520만톤, 원유는 3% 증가한 120만톤을 각각 기록했다.
이 밖에 비철금속 광석은 1250만톤, 건설 자재는 1130만톤이 수송됐으며, 기타 화물은 4.2% 증가한 3690만톤으로 집계됐다. 다만 KTZ는 비철금속 광석과 건설 자재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감률은 별도로 공개하지 않았다.
업계 전문가는 카자흐스탄을 경유하는 중앙아시아 철도 물동량이 곡물과 광물 수출을 중심으로 회복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수출 화물 증가율이 국내 수송을 웃도는 점은 향후 대중국 및 유럽 방면 화차 수급에도 긍정적 신호로 해석된다.
출처: KTZ(카자흐스탄 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