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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화물 성수기 기대 실종…중국→유럽 운임 한 달 새 22%↓

2026년 피크 시즌을 앞두고 항공화물 전세기(챠터) 수요가 예년보다 크게 낮아, 하반기 항공화물 시장이 약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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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gisight AI 정리 · 원문 Air Freight News
등록 2026.09.01 · 읽는 시간 약 2분
사진 ⓒ Air Freight News

전 세계 항공화물 스팟 운임 상승세가 꺾이며 올해 하반기 시장 약세가 현실화하고 있다. 피크 시즌을 앞두고도 전세기 수요가 자취를 감추면서 항공사와 포워더 모두 기대를 접는 분위기다.

Xeneta가 내놓은 7월 데이터에 따르면 글로벌 항공화물 스팟 운임은 전년 동기 대비 28% 오른 킬로그램당 평균 3.12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상승률은 6월 38%, 5월 41%에서 두 달 연속 둔화됐고, 전월 대비로는 6% 하락했다.

Niall van de Wouw Xeneta 최고항공화물책임자는 “7월은 전통적으로 6월보다 약한 시기이고 전년 동기 대비 운임이 예상대로 내려왔다”며 “화주 커뮤니티와 나눈 모든 대화 중 단 한 건에서만 피크 시즌 전세기 이야기가 나왔다. 향후 몇 달간 기대치가 낮다는 또 다른 신호”라고 말했다.

7월 가장 가파른 하락은 아시아발 유럽행에서 나타났다. 동북아시아→유럽 스팟 운임은 전월 대비 13% 내렸고, 동남아시아→유럽은 9% 하락했다. 특히 중국→서유럽 노선은 전월 대비 22% 급락한 킬로그램당 4.15달러로 집계됐다. 최근 2년간 같은 기간 7월 낙폭이 한 자릿수 초반이었던 것과 대비된다.

이 같은 낙폭은 유럽연합(EU)이 지난 7월 1일부터 150유로 이하 저가 수입품 면세 기준을 폐지하고 건당 3유로 정액 관세를 부과한 직후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시장에서는 이미 중국→유럽 이커머스 화물 서비스에서 화물기 공급이 빠지고 있다는 보고가 나온다.

중동 프리미엄은 천천히 해소되는 모습이다. 7월 마지막 주 남아시아→중동 스팟 운임은 분쟁 확대 전인 2월 말 대비 84% 높았고, 동남아시아발은 47% 상승했다. 태평양 노선은 인공지능(AI) 관련 물동량이 버티며 동북아시아·동남아시아→북미 운임이 모두 2월 말 대비 33%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북대서양은 여름철 여객기 공급이 늘며 유럽→북미 운임이 2월 말보다 27% 낮아졌다.

7월 글로벌 항공화물 수요는 전년 동기 대비 4% 성장에 그쳤다. 6월의 8% 성장에서 절반으로 둔화된 셈이다. 공급은 중동 사태 여파에서 회복하며 전년 대비 1% 늘었다. Xeneta의 동적 소석률은 전년 대비 2%포인트 오른 61%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이란 전쟁이 운임 하락 속도를 늦추는지, 연료 가격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EU의 전자상거래 관세가 아시아발 물동량을 얼마나 줄일지 등을 변수로 꼽는다. van de Wouw는 “중국발 유럽행 운임이 지난해보다 더 크게 떨어진 것은 이커머스 법규가 이미 일반 화물 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또 다른 신호일 수 있다”고 말했다.

출처: Xeneta

출처 · 원문 Air Freight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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