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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 노선 컨운임 상승…아시아·유럽 하락 상쇄하며 보합

컨테이너 현물 운임 보합, 태평양 노선 상승이 아시아-유럽 하락 상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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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gisight AI 정리 · 원문 gCaptain
등록 2026.09.03 · 읽는 시간 약 1분
Unsplash

글로벌 컨테이너 현물 운임이 보합세를 기록했다. 태평양 노선의 강세가 아시아-유럽 노선 하락분을 상쇄한 결과다. 드류리에 따르면 지난 주 세계 컨테이너 운임 지수는 40피트 컨테이너당 4465달러로 전주와 같았다.

태평양 노선은 상승 흐름을 보였다. 상하이발 로스앤젤레스행 현물 운임은 5% 오른 7185달러를 기록했다. 상하이발 뉴욕행은 3% 상승한 9587달러로 집계됐다. 드류리는 선사들의 선복 관리로 이 노선 운임이 다음 주에도 대체로 안정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아시아-유럽 노선은 약세를 나타냈다. 상하이발 제노바행 운임은 10% 하락한 4368달러, 상하이발 로테르담행은 5% 내린 4092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수요 둔화와 선복 증가가 맞물린 영향이다. 드류리는 이 노선의 완만한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노선별 결항 규모도 희비가 갈렸다. 태평양 노선의 경우 다음 주 결항이 6건으로 이번 주 3건보다 늘어난다. 반면 아시아-유럽 노선은 이번 주 4건에서 다음 주 1건으로 줄어들 예정이다.

운임 흐름이 엇갈리는 배경에는 수에즈 운하 통항 확대가 자리한다. 선사들이 희망봉 우회 항로보다 짧은 수에즈 운하 이용을 늘리면서 선복이 증가하는 추세다. 드류리는 수에즈 복귀 움직임이 이어질수록 희망봉 우회 노선을 유지하는 서비스의 비용 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는 여전히 변수로 남아 있다.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상선 공격이 이어지며 공급망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 아시아에서는 태풍 사우델이 중국을 강타한 뒤 항만 혼잡이 가중된 상태다. 파나마 운하도 가뭄 제한으로 9월 초 일일 통항이 34회로 줄고, 월말에는 32회까지 축소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당분간 노선별 운임 차별화가 두드러질 것으로 보고 있다. 글로벌 벤치마크 지수는 보합권을 유지하더라도 개별 노선의 등락 폭은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출처: Drewry

출처 · 원문 gCapt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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