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Z익스프레스와 충칭시 상무위원회가 카자흐스탄·중국·동남아시아를 잇는 신규 국제 복합운송 서비스 개발을 논의했다. 충칭을 운영 허브로 하는 신국제육해무역통로와 카자흐스탄 경유 노선의 통합 가능성이 핵심 의제로 다뤄졌다.
양측은 카자흐스탄과 중국 서부, 동남아시아를 연결하는 유망 노선을 공동 발굴하고 추가 화물 유치와 운송 과정 참여자 간 조율을 개선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특히 충칭은 중국 서부의 주요 물류 거점으로, 이번 협의는 카자흐스탄 철도망과 육해복합운송 회랑을 결합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신국제육해무역통로는 지난해 32만7700TEU의 화물을 처리했으며, 누적 운송 능력은 2025년 말 기준 100만TEU를 넘어섰다. 현재 이 통로는 127개 국가·지역의 584개 항만과 연결돼 있어 카자흐스탄을 경유하는 엔드투엔드 복합운송 서비스 확대의 기반이 될 전망이다.
KTZ익스프레스는 카자흐스탄 국영철도 자회사로, 중국 서부와 중앙아시아를 잇는 철도 화물 운송에서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양측은 협력 확대와 유망 노선 공동 개발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력이 카자흐스탄을 경유하는 국제 화물 운송 기회를 늘리고 중국 서부와 동남아시아 간 물동량 흐름을 다변화할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