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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행 컨운임 급등…유럽 노선과 희비 엇갈려

미국행 컨테이너 현물 운임이 늦은 성수기 수요로 급등하고 있으며, 이는 아시아발 미국 서안 및 동안 노선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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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gisight AI 정리 · 원문 The Loadstar
등록 2026.09.06 · 읽는 시간 약 2분
사진 ⓒ The Loadstar

태평양 횡단 노선과 아시아~유럽 노선의 컨테이너 현물 운임이 이번 주 완전히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늦은 피크 시즌 수요가 몰리면서 미 서안·동안행 운임은 급등한 반면, 유럽행 운임은 7월 중순 이후 하락세를 이어갔다.

Drewry가 발표한 월드컨테이너인덱스(WCI)에 따르면 상하이~뉴욕 구간은 40피트당 9,587달러로 전주 대비 3% 올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677달러의 약 3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상하이~로스앤젤레스 구간도 5% 상승한 7,185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상승의 배경에는 9월 1일 단행된 일반운임인상(GRI)이 일부 반영된 영향이 컸다. 미국 서안 기반 포워더 Freight Right는 이번 주 300~500달러 수준의 운임 인상이 이뤄졌다고 전했다. 여기에 선사들의 선복 관리와 연말 쇼핑 시즌을 겨냥한 화물 선적이 9월 말 마감된다는 점이 맞물렸다.

Freight Right는 “선사들이 전략적 임시 결항, 기항지 조정, 특정 노선 선복 회수 등을 통해 가격 협상력을 유지했다”며 “미 서안행 물동량은 전주 대비 9%, 동안행은 3% 증가했다”고 밝혔다. Drewry의 선복 인사이트에 따르면 다음 주 태평양 횡단 노선에서 6건의 추가 임시 결항이 예고돼 운임은 최소한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아시아~유럽 노선은 하락 폭이 더 깊어졌다. 상하이~로테르담은 40피트당 4,092달러로 5% 하락했고, 상하이~제노바는 10% 급락한 4,368달러로 집계됐다. 유럽 대형 포워더는 The Loadstar에 “수요가 줄었고 예약이나 선복 배정에 문제가 없다. 항만 혼잡과 임시 결항이 없었다면 운임은 더 빨리 떨어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Linerlytica에 따르면 Maersk와 Hapag-Lloyd가 9월 첫 2주 출항분에 대해 40피트당 3,500~3,800달러를 제시하며 경쟁사들의 3,900~4,400달러보다 낮은 가격으로 운임 인하를 주도하고 있다. 중국 포워더는 영국 펠릭스토·사우샘프턴행으로 월말까지 2,799달러의 현물 운임을 제안하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유럽 노선의 경우 다음 주 임시 결항이 이번 주 4건에서 1건으로 줄어들며 공급이 늘어나는 만큼 현물 운임의 완만한 하락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북대서양 노선도 로테르담~뉴욕 구간이 1% 오른 3,052달러를 기록했지만, 일부 선사들의 운임 인상 시도에도 불구하고 시장 경쟁이 심화되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출처: The Loadstar·Drewry·Linerlytica

출처 · 원문 The Load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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