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고스항 중앙아시아 열차 6000편 돌파…물동량 1000만톤
중국 신장 호르고스 국경통과지에서 8월 19일까지 중국-유럽 및 중앙아시아 화물열차 운행이 6,000편을 돌파했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큰 폭 증가한 수치로, 해당 통로의 물동량이 빠르게 늘고 있음을 보여준다.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의 호르고스항이 올해 들어 8월 19일까지 중국-유럽·중앙아시아 화물열차 6000편을 돌파했다고 CGTN이 보도했다. 같은 기간 화물 처리량은 1000만톤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기념 열차는 폴란드로 출발했다. 호르고스항은 현재 하루 평균 27편 이상의 열차를 처리하고 있으며, 일정 조정 간소화를 통해 귀환 열차 한 편을 2시간마다 재적재하는 수준까지 운영 효율을 끌어올렸다.
세관-철도 연계 스마트 시스템이 도입되면서 ‘즉시 검사·즉시 통관’이 가능해진 점도 통관 효율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시스템은 화물 검사와 출도착 신고 절차를 통합해 열차 체류 시간을 줄이는 구조다.
호르고스항은 현재까지 91개 노선에서 약 5만9000편의 열차를 처리했다. 이 항만을 통해 화물이 오가는 국가와 지역은 18개국에 달하며, 연결 도시는 46곳으로 파악됐다.
중국-유럽 화물열차의 주요 관문인 호르고스항은 카자흐스탄 접경에 위치해 중앙아시아 노선의 핵심 거점으로 기능한다. 유럽행 열차뿐 아니라 귀환 열차의 재적재 속도가 빨라지면서 양방향 수송 밸런스도 개선되는 흐름이다.
업계에서는 스마트 통관 인프라와 열차 회전율 향상이 맞물리면서 호르고스항의 연간 처리 실적이 꾸준히 늘어날 여지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유럽 수요 둔화와 노선별 화물 편중 여부는 하반기 변수로 꼽힌다.
출처: CG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