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키르기스스탄 철도 화물 30%↑…7개월 260만t
러시아-키르기스스탄 간 철도 화물
러시아와 키르기스스탄을 오가는 철도 화물이 올해 7개월 동안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양국 간 철도로 운송된 화물은 260만t으로 집계됐다.
올레그 벨로제로프 러시아철도 사장은 비슈케크에서 아자마트 사키예프 키르기스스탄 철도 사장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은 수치를 인용했다. 지난 2025년 한 해 동안 양국 철도 화물 운송량은 전년 대비 12.2% 늘어난 바 있다.
러시아와 키르기스스탄 간 철도 화물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특히 올해 들어 7개월 만에 누적 260만t을 기록하며 성장 폭이 전년 연간 증가율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회동은 양국 철도 운영사 수장이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러시아철도는 회동 결과에 대한 구체적인 합의 사항이나 향후 운송 목표치는 별도로 공개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양국 간 교역량 확대가 철도 화물 증가세의 주된 배경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에 주목한다. 중앙아시아 내륙국인 키르기스스탄의 물류 통로로서 러시아 철도망의 역할이 커지는 흐름으로 해석된다.
러시아철도는 중앙아시아 노선의 물동량 확대를 위한 인프라 개선과 운송 효율화에 지속적으로 힘써 왔다. 이번 양국 철도 수장 간 만남 이후 구체적인 협력 프로젝트가 가시화할지 관심이 모인다.
시장에서는 올해 남은 기간 양국 간 철도 화물이 현재의 성장 흐름을 유지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내다본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러시아와 중앙아시아를 연결하는 철도 운송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출처: SeaNews 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