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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중동행 운임 코로나19 기록 경신…호르무즈 봉쇄 여파

홍해 복귀 선복 증가, 중국→제다·코르 알 파칸 운임 코로나19 기록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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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gisight AI 정리 · 원문 Hellenic Shipping
등록 2026.09.11 · 읽는 시간 약 2분
Photo: Michael / Unsplash

중국발 제다·코르 알 파칸행 컨테이너 운임이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기록을 넘어섰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6개월 이상 이어지면서 대체 육상 운송로가 자리 잡았지만, 화주 부담은 가파르게 치솟는 모습이다.

Xeneta가 지난 10일 집계한 시장 평균 스팟 운임에 따르면 중국→제다 노선은 FEU당 1만870달러, 중국→코르 알 파칸 노선은 FEU당 1만626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이는 2월 28일 대비 각각 256%, 479% 급등한 수치로, 두 노선 모두 코로나19 사태 때 세운 기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홍해 쪽에서는 선복 복귀 움직임이 뚜렷하다. 바브 엘 만데브 해협을 통과한 선복량은 지난 8월 기준 21만2636TEU로,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두 배로 늘었다. 다만 2023년 8월 홍해 사태 이전 주간 평균 93만679TEU의 23% 수준에 그쳐 완전한 회복까지는 거리가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후티 민병대 간 충돌이 재점화됐음에도 선사들의 홍해 복귀는 지속되는 분위기다. Xeneta는 “선사마다 리스크를 다르게 평가해 어떤 서비스와 선박을 투입할지 선별적으로 접근하고 있다”며 “일부 선사는 동서 항로의 한쪽 구간만 지중해 방향으로 우회 통과시키는 반면, MSC는 서면상 복귀 철회 조항을 단 채 제한적으로 복귀했다”고 전했다.

중국→제노바 구간을 희망봉 대신 홍해로 운항하면 통상 11일의 항해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Xeneta는 “화주가 이런 노선 변경과 막판 재라우팅 가능성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면 공급망 차질에 노출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컨테이너 선박에 사실상 폐쇄된 지 반년을 넘겼다. 제다와 코르 알 파칸 항만을 경유하는 대체 육상 브리지가 완전히 구축되며 어느 정도 안정성을 찾았지만, 운임 폭등과 운송 시간 증가, 정시성 악화라는 비용이 뒤따르고 있다. Xeneta는 “호르무즈가 컨테이너선에 사실상 봉쇄된 상황에서 화주들은 걸프 지역으로 화물을 들여보낼 마땅한 대안이 없다”고 평가했다.

업계에서는 홍해 복귀 선복 증가가 해운 시장의 최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Xeneta는 “바브 엘 만데브 통과 선복의 복귀는 해상 운임 시장에서 가장 큰 단일 변수”라며 “화주 입장에서는 반가운 소식이지만 네트워크·서비스 변경에 따른 불확실성과 공급망 리스크가 공존한다”고 전망했다.

출처: Xeneta

출처 · 원문 Hellenic Shipp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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