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항공화물 물동량 1% 감소…운임은 킬로그램당 3달러 보합
최신 주간 데이터에 따르면 글로벌 항공화물 운임은 전주 대비 보합세를 유지했으며, 물동량은 1% 감소했습니다. 중국발 노선의 수요 둔화가 전체 하락을 주도했지만, 운임은 아직 하락하지 않았습니다.

글로벌 항공화물 물동량이 주간 기준 1% 감소한 가운데 평균 운임은 킬로그램당 3.00달러로 보합세를 기록했다.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 재개와 아시아 국가들의 공휴일이 물동량에 부담으로 작용했으며, 유가 상승은 향후 유류할증료 인상 압력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월드에이시디(WorldACD) 집계에 따르면 36주차(8월 31일~9월 6일) 글로벌 항공화물 물동량은 전주 대비 1% 줄었다. 지역별로는 중남미가 4% 감소하며 가장 큰 폭으로 줄었고, 북미와 아시아태평양이 각각 3%, 1%씩 뒷걸음질쳤다. 유럽과 중동·남아시아(MESA)는 보합이었으며, 아프리카만 유일하게 1% 성장했다.
반면 지난해 같은 주와 비교하면 글로벌 물동량은 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북미발 화물이 전년 동기 대비 18% 급증했는데, 이는 미국과 캐나다의 노동절이 지난해에는 36주차에 있었지만 올해는 37주차로 이동한 기저효과가 일부 반영된 결과다.
중동의 적대 행위 재개는 MESA 지역발 물동량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두바이발 미국행 화물은 전주 대비 19% 급감했고, 인도발 미국행은 보합, 유럽행은 1% 증가에 그쳤다. 다만 전년 동기 기준으로는 MESA발 미국행이 25% 증가했는데, 인도(+42%)와 방글라데시(+21%)가 상승을 주도했다.
아시아태평양발 물동량은 미국행이 전주 대비 3% 감소했고 유럽행은 변동이 없었다. 베트남이 8월 29일부터 9월 2일까지 독립기념일 연휴를, 말레이시아가 9월 1일 건국기념일을 맞은 것이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미국행 기준 베트남발이 23% 줄며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고,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가 각각 11%씩 감소했다.
운임 측면에서는 글로벌 평균이 전주 2.99달러에서 3.00달러로 소폭 올랐다. 아시아태평양발 미국행 현물운임은 전주 대비 2%, 유럽행은 3% 상승했다. 유럽행의 경우 대만발이 7%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중국과 태국이 각각 6%씩 올랐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유럽행이 15%, 미국행이 40%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다만 이란과 미국 간 분쟁 재개로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면서 항공유 비용 상승과 유류할증료 인상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는 보합세를 보이는 운임이 유가 흐름에 따라 상승 압력을 받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글로벌 공급망 차원에서 항공사들의 화물기 재배치와 제한적인 공급 증가가 운임 안정에 기여하고 있으나, 지정학적 리스크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출처: WorldAC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