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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디젤 수출 제한 부분 해제 검토…과잉 생산 조건

러시아, 과잉 생산 시 디젤 수출 금지 부분 해제 고려 - 노박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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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gisight AI 정리 · 원문 The Moscow Times
등록 2026.10.04 · 읽는 시간 약 1분
사진 ⓒ The Moscow Times

러시아 정부가 디젤 과잉 생산 시 수출 제한 조치를 부분적으로 완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전쟁과 공급 부족으로 압박을 받는 글로벌 연료 시장에 일시적 숨통이 트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알렉산드르 노박 러시아 부총리는 지난 금요일 의회 상원 연설에서 국내 디젤 시장이 현재 균형을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디젤 생산량이 국내 수요를 초과하면 수출을 부분적으로 재개하는 방안을 고려하겠다”고 설명했다.

러시아는 이번 주 초 연료 생산업체에 대한 디젤 수출 금지 조치를 10월 말까지 연장했다. 러시아는 올해 여름부터 국내 시장 수요 충족을 이유로 해외 판매를 제한하기 시작했다.

우크라이나의 정유 시설 공격으로 러시아 국내 공급이 타격을 입은 데 따른 조치다. 노박 부총리는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과 관련한 에너지 인프라 상황이 여전히 긴장 상태라고 언급했다.

노박 부총리에 따르면 러시아는 하룻밤 사이 4개 정유 시설에 대한 공격을 저지했다. 한 시설에서는 피해 규모를 평가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보호 조치 덕분에 반복적인 공격으로 인한 피해가 크게 줄었다고 덧붙였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목요일 러시아에 대한 제재가 해제될 때까지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디젤을 공급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러시아는 여름 들어 수출 제한을 시작하기 전까지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디젤 수출국이었다.

글로벌 연료 부족과 가격 급등은 미국에서 특히 두드러졌다. 미국 디젤 가격은 갤런당 6.50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란과 우크라이나 전쟁이 연료 공급을 제약하면서 중간선거를 앞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도 정치적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러시아의 수출 제한 완화 신호가 디젤 공급 불안을 일부 해소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다만 제재 유지와 정유 시설 피해 복구 속도가 변수로 남아 있어 실제 수출 재개 시점은 불투명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출처: The Moscow Times

출처 · 원문 The Moscow Tim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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