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센츄어, 자율이동로봇 안전 인증 디지털화…도입 기간 단축
액센츄어 협업으로 공장·창고 내 자율이동로봇 도입 가속

액센츄어가 독일 시험인증 기관 TUV SUD와 협력해 공장·창고 내 자율이동로봇 도입을 가속화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물리 AI 장비를 사람 작업자와 함께 안전하게 배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물리 AI 안전 스위트'를 선보인다.
이 솔루션은 물리 AI 기반 자동화 솔루션 도입 시 요구되는 복잡한 표준 체계를 디지털 트윈과 AI 기반 시뮬레이션으로 일부 전환한다. 시설·장비에 대한 수동 평가와 인증 패키지 준비 과정을 간소화하는 방식이다.
기존에는 중형 생산 공장이 안전 개념의 반복적 조정, 검증, 승인이라는 표준 절차를 따르는 데 수 주가 소요될 수 있었다. 대표적 기준으로는 무인 산업용 트럭과 자율이동로봇을 포함한 시스템의 안전 요구사항을 규정한 ISO 3691-4가 있다.
TUV SUD는 디지털화된 인증 프로세스를 적용하면 생산 개시 시점을 최대 30%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파트릭 볼머 TUV SUD AG 최고경영자 겸 이사회 의장은 "시뮬레이션 생성 증거를 활용해 엔지니어링 수명주기 초기부터 규정 준수 준비를 지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액센츄어는 물리 AI를 디지털 트윈, 시뮬레이션, 센서, 로봇, AI 모델을 결합한 기술로 정의한다. 로봇과 기계가 변화하는 조건에서 지속적으로 감지·판단·행동하고 실제 환경에서 더 자율적으로 작동하도록 돕는 개념이다.
회사는 최근 창고와 생산 시설을 위한 물리 AI 솔루션을 발굴·구축·확장·배포하는 전문 조직을 설립한 바 있다. 이번 협업으로 자율이동로봇 등 물리 AI 장비의 안전 인증 병목이 완화될지 주목된다.
업계 전문가는 "자동화 설비 도입에서 안전 인증 지연은 프로젝트 일정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라며 "시뮬레이션 기반 사전 검증이 확산되면 로봇 배치 전 불확실성을 줄이고 물류·생산 현장의 효율성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출처: DC Veloc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