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타우팔행 열차 3000편 돌파…중러무역 철로중심지 부상
중국 철로 우루무치 그룹에 따르면 5월 9일 기준 신장(신강) 위구르 자치구 알라타우팔(알라산커우)을 통과한 중국-유럽 철로 특급 열차가 3000편을 넘어섰다. 이는 2025년 대비 19일 앞당겨진 기록이다.
알라타우팔은 중국-유럽 철로 특급의 주요 허브로, 올해 들어 이곳을 경유한 열차 가운데 41%가 러시아를 출발지 또는 목적지로 하고 있다. 중국 베이징은 이같은 수치가 중러 무역에서 철로의 핵심적 역할을 입증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신에너지차, 기계, 전자제품 등 고부가가치 상품을 러시아로 수출하고, 러시아로부터는 공업 원자재와 식품을 수입하는 구조다. 스마트하고 간소화된 통관 시스템 덕분에 검사 시간은 70% 단축된 것으로 집계됐다.
장빈 중국 철로 우루무치 그룹 기술과 보조 엔지니어는 "세관과의 사전 협조를 통해 검사와 환적 효율을 개선했다"면서 "광궤 전용선을 활용해 '중국 내 1회 환적, 러시아 직행 광궤 진입'을 실현, 편당 통관 시간을 3시간 절약하고 환적 시간을 20% 이상 줄였다"고 밝혔다.
한편 얼킨 투니야즈 신장 위구르 자치구 정부 주석은 "서방을 향한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스마트 항만 시범구를 건설하고 수출 물류 체계를 최적화하며, 국가 차원의 서방 개방 전략에 더 잘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공급망 차원에서 알라타우팔의 물동량 증가는 중러 간 경제협력 심화와 서부 지역 개방 가속화를 동시에 보여주는 지표로 분석된다. 앞으로도 해당 노선의 컨테이너 처리 능력 확대와 통관 간소화가 추가적인 운송 수요를 흡수할지 주목된다.
출처: 중국 철로 우루무치 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