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Z, 중국발 유럽행 화물 급증에 철도 확장…2023년 900km 신설
KTZ, 중국-유럽 교통량 증가에 맞춰 철도 인프라 확장

카자흐스탄 국영 철도 운영사 KTZ가 중국과 유럽 간 육상 운송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철도 인프라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KTZ 대표 탈가트 알디베르게노프는 중국 화주들의 육로 운송 관심도가 높아졌다고 밝혔다. 해상 운송 대비 안정성과 예측 가능한 운송 시간이 강점으로 꼽혔다.
기존 운송 경로의 불안정성도 화물 유통 경로 재편을 부추기며 유라시아 지역 내 카자흐스탄의 핵심 환적 허브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2022년 이후 카스피해를 횡단하는 중간 회랑(TITR)의 중요성이 크게 높아졌다.
이 같은 수요 증가에 따라 KTZ는 대규모 철도망 현대화를 진행 중이다. 2030년까지 총 100억 달러 규모의 투자가 예정됐으며, 현재까지 이 중 약 절반이 집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에만 900km의 신규 철도 노선을 건설하고 있다. 아야고즈-바흐티 구간 300km 공사가 포함되며, 완공 시 카자흐스탄과 중국을 잇는 세 번째 철도 국경이 열리게 된다. 이 사업들이 마무리되면 카자흐스탄-중국 국경 통과 화물 처리 능력은 연간 5500만 톤에서 1억 톤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KTZ는 중간 회랑 노선의 역량도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1분기 해당 노선을 따라 약 173편의 컨테이너 열차가 운행했으나, 회사는 연말까지 이 수치를 600편으로 늘리고 이듬해에는 다시 3분의 2 가까이 추가 증편할 것으로 기대했다.
증가하는 물동량을 뒷받침하기 위해 운영사는 수백 대의 기관차와 카스피해 운영용 화물선 6척, 화물기 1대를 도입하고, 중국과 유럽 내 항만 물류 시설도 확장할 방침이다.
출처: cfts.org.u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