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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스트루가 항만 드론 피격 화재…러시아 물류 차질 우려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으로 우스트루가 항만 화재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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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gisight
등록 2026.08.14 · 읽는 시간 약 1분
사진 ⓒ The Moscow Times

러시아 발트해 주요 원유 수출 거점인 우스트루가 항만에서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으로 화재가 발생했다. 레닌그라드주 당국은 28일(현지시간) 새벽 드론 공격 이후 항만 시설에서 불이 났으며 오전 중 진화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알렉산드르 드로즈덴코 레닌그라드주 주지사는 이번 공격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다고 전했다. 다만 시설 피해 규모와 물동량 차질 여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 우스트루가 항만은 러시아산 원유와 석유제품을 수출하는 핵심 항만이다.

드로즈덴코 주지사는 앞서 상트페테르부르크를 둘러싼 레닌그라드주 일대에서 하룻밤 사이 방공망이 드론 50기 이상을 격추했다고 밝혔다. 우스트루가 항만은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서쪽으로 약 110km 떨어진 발트해 연안에 위치해 있다.

인근 트베리주에서는 드론 잔해가 대형 온라인 유통업체 와일드베리스 창고 외벽을 손상시키는 사건도 발생했다.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으나, 상업 물류 거점을 겨냥한 공격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러시아 내륙 공급망의 불안정성이 커지고 있다.

러시아 국방부는 목요일 밤부터 금요일 오전 사이 자국 영토와 병합한 크림반도 전역에서 우크라이나 드론 553기를 요격했다고 발표했다. 우크라이나와 접경한 벨고로드주에서는 드론 공격으로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던 민간인 1명이 사망했다고 당국이 전했다.

한편 라트비아 군 당국은 자국 영공을 침범한 드론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전투기가 요격해 격추했다고 밝혔다. 인근 핀란드도 발트해 일부 해역에서 이동을 일시 제한하며 잠재적 공중 위협에 대비했다.

업계에서는 드론 공격이 러시아 서부 물류 거점까지 확대되면서 발트해 항만 운영과 내륙 운송 일정에 단기적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우스트루가 항만 화재의 피해 범위가 확인되기 전까지 원유 및 석유제품 선적 일정 조정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관측이 나온다.

출처: The Moscow Times

출처 · 원문 The Moscow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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