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덱스, 미국행 수입 화물 수수료 부과…캐나다·유럽 포함
페덱스, 캐나다·유럽 등 미국 수입품에 수수료 부과

페덱스(FedEx)가 오는 21일부터 캐나다와 유럽, 중남미 등에서 미국으로 들어오는 수입 화물에 파운드당 수요 할증료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기존에 부과하던 아시아발 미국행 화물의 할증료도 인상된다.
페덱스는 성수기 물동량 증가와 네트워크 운영 비용 상승에 대응해 수요 할증료를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수요 할증료는 화물량과 네트워크 용량을 정기적으로 평가해 시장별로 결정된다.
이번 조치로 캐나다발 미국행 화물에는 파운드당 0.14달러, 유럽·이스라엘발은 0.25달러, 중남미·카리브해 지역발은 0.12달러의 할증료가 새로 적용된다. 미국발 캐나다·유럽·호주·뉴질랜드 등 수출 화물에도 파운드당 0.30달러의 요금이 부과된다.
기존에 부과되던 아시아발 미국행 할증료는 더 오른다. 중국·홍콩·마카오발은 서비스 등급에 따라 파운드당 0.54달러 또는 0.91달러가 적용된다. 한국과 일본, 호주, 인도네시아 등이 포함된 그룹은 0.54달러 또는 0.73달러로 인상된다. 인도발은 0.89달러,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발은 0.60달러로 각각 책정됐다.
이 같은 할증료 인상은 연말 성수기를 앞두고 관세와 각종 비용 상승에 직면한 화주들에게 추가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페덱스의 국제 수출 패키지 일평균 물량은 지난 5월 31일 종료된 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다.
페덱스의 이번 할증료 체계 변경으로 중국·홍콩·마카오발 화주와 한국·일본 등이 포함된 그룹의 화주들이 가장 큰 비용 증가를 겪을 것으로 분석됐다. 예컨대 중국발 40파운드 프라이어리티 화물의 경우 유류 할증료를 제외하고도 수요 할증료가 22.40달러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페덱스의 이번 조치가 성수기 물량 급증에 대응한 용량 관리 차원의 성격이 짙다고 보고 있다. 업계 전문가는 수요 할증료가 물동량과 용량에 따라 시장별로 조정되는 만큼, 향후 성수기 이후 물량 흐름에 따라 요금 체계가 다시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출처: Supply Chain D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