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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망 기업 8곳 중 1곳만 AI 거버넌스 구축…IDC 조사

IDC 조사, 공급망 AI '책임 공백'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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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gisight AI 정리 · 원문 DC Velocity
등록 2026.08.15 · 읽는 시간 약 2분
사진 ⓒ DC Velocity

공급망 분야의 인공지능(AI) 도입 기대는 빠르게 커지고 있지만, 실제 투자와 배포를 책임 있게 관리하는 거버넌스를 갖춘 기업은 8곳 중 1곳에 불과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IDC가 키낵시스(Kinaxis)의 후원으로 발간한 인포브리프 ‘Making Supply Chain AI Accountable’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12%만이 스스로를 AI 리더로 평가했다.

이번 조사는 9개 글로벌 시장의 공급망 리더 2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현재 공급망이 대규모로 자율 운영된다고 답한 비율은 6%에 그쳤지만, 41%는 1~2년 안에 자율 운영이 핵심 운영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AI 도입 속도와 이를 뒷받침할 통제 장치 사이의 격차가 뚜렷하게 드러난 셈이다.

빠른 도입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벽으로는 응답자의 52%가 AI 기반 의사결정에 대한 신뢰를 꼽았다. 자율·에이전트 기반 AI에 대한 주요 우려로는 데이터 품질과 통합이 31%로 가장 높았고, 거버넌스와 책임성 19%, 잘못된 의사결정 17%, 인간 통제력 상실 16%, 투명성 부족 9%, 비용 9% 순으로 집계됐다.

가치 증명에 대한 요구도 높았다. 응답자의 62%는 데이터 품질과 통합이 개선되면 투자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답했고, 51%는 명확한 투자수익률(ROI)과 가치 실현 기간을 원한다고 밝혔다. 또한 67%는 AI 기반 결과에 대한 책임성이 가장 큰 거버넌스 변화를 요구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역할 변화에 대한 인식은 비교적 긍정적이었다. 응답자의 79%는 AI를 위협보다 기회로 봤으며, AI 역량과 공급망 전문성을 함께 보유한 파트너가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AI 도입 자체가 더 이상 질문의 대상이 아니라, 신뢰할 수 있는 의사결정과 측정 가능한 가치를 어떻게 보장하느냐가 핵심 과제로 떠오른 상황이다.

IDC의 에릭 톰슨 글로벌 공급망 계획 리서치 디렉터는 “공급망 AI의 다음 단계는 단순한 도입 확대가 아니라 책임성”이라며 “AI가 신뢰받는 결정, 측정 가능한 가치, 통제된 자율성, 운영 성과를 제공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키낵시스의 필드 CTO 저스틴 킹은 “AI가 행동하기 전에 모든 추천을 설명하고 감사할 수 있어야 정책 차원이 아닌 결정 차원에서 책임성이 확보된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공급망 AI 투자가 확대될수록 거버넌스 정비 여부가 도입 성과를 가르는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신뢰 부족을 호소하는 리더가 절반을 넘는 만큼, 설명 가능하고 감사 가능한 AI 체계를 먼저 마련하는 기업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 IDC·Kinaxis

출처 · 원문 DC Velo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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