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임원 84% “철도 가시성 확보 땐 운송 확대”
설문: 물류 임원 84%가 가시성 개선 시 철도 사용 늘릴 의향

미국 물류·공급망 의사결정권자 10명 중 8명 이상이 철도 화물의 실시간 추적이 가능해지면 철도 운송 비중을 늘릴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보안기술 기업 G+D(Giesecke+Devrient)가 미국 물류·운송·공급망 의사결정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 응답자의 84%가 가시성 개선 시 향후 물류 운영에서 철도 사용을 늘릴 가능성이 높다고 답했다.
현재 철도로 운송되는 화물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추적·모니터링할 수 있는 화주는 23%에 그쳤다. 철도 구간에서 실시간 위치 추적이 가능한 응답자는 26%였으며, 14%는 간헐적 위치 정보만, 또 다른 14%는 출발·도착 시각 정보에 한정된 수준이었다. 조사 대상자들은 이러한 가시성 부족을 철도 운송의 가장 큰 불만으로 꼽았다.
가시성 확보를 원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다운스트림 운영 계획과 최적화가 45%로 가장 많았다. 이어 철도 체선료와 부대비용에 이의를 제기하기 위한 검증 가능한 증거 확보가 33%, 부패성·의약품·위험물 화물의 상태 모니터링이 33%, 도난이나 예기치 못한 이동에 대한 조기 경보가 32%로 뒤를 이었다.
화물 도난에 대한 우려도 높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응답자의 90%가 화물 도난에 대해 극도로 또는 다소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철도 운송 중 발생하는 비용과 관련해서는 의사결정권자의 80%가 체선료와 부대비용이 최소한 때때로 부정확하거나 과도해 이의를 제기할 가치가 있다고 답했다. 같은 비율의 응답자가 운송 중 화물에 대한 완전한 가시성이 확보되면 해당 비용에 더 적극적으로 이의를 제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치 추적 외에도 철도 운송 중 상태 모니터링에서 가장 가치 있는 활용 사례로는 손상 감지가 첫 손에 꼽혔다. 이밖에 개봉 알림, 도어 개방, 온도 모니터링, 습도 모니터링, 충격 감지 순으로 조사됐다.
업계에서는 화물 경쟁력이 단순한 물리적 이동을 넘어 연결된 자산에서 나오는 신뢰할 수 있는 실시간 데이터에 점점 더 의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물류 기업과 화주에게 가시성은 단순히 화물의 위치를 아는 것을 넘어 더 빠른 의사결정과 회복력 있는 공급망 운영을 뒷받침하는 데이터 접근으로 의미가 확장되고 있다는 것이다.
출처: G+D(Giesecke+Devri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