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우편청, 2026년 성수기 소포 요금 평균 6% 인상
USPS, 2026년 성수기 요금 6% 인상 발표

미국 우편청(USPS)이 2026년 연말 성수기 기간 동안 소포 운송 서비스 요금을 평균 6%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절성 할증은 우편규제위원회(PRC)의 검토를 거쳐 오는 10월 4일부터 이듬해 1월 17일까지 적용될 예정이다.
인상 대상은 소매 및 상업용 USPS Ground Advantage, Priority Mail, Priority Mail Express, Parcel Select 등 주요 소포 서비스다. USPS는 이번 조정이 자사 소매 및 상업 고객의 가격을 경쟁 관행에 맞추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평균 6% 인상률은 지난 2025년 성수기에 적용된 평균 4.9%에서 5.8% 수준을 웃도는 수치다. 다만 실제 인상 폭은 서비스 종류와 운송 거리, 화물 중량에 따라 달라진다. USPS 발표에 따르면 3파운드 기준 Zone 1 Ground Advantage 상업용 화물은 0.40달러 오르는 반면, 25파운드 Zone 5 Priority Mail Express는 10.50달러 인상된다.
이번 성수기 요금 인상은 올해 이미 여러 차례 가격 변동을 겪은 화주들에게 부담을 더할 전망이다. USPS는 지난 4월 연료비 상승을 이유로 소포 서비스 요금을 8% 올렸으며, 이 인상분 역시 1월 17일까지 유지된다.
USPS를 비롯한 주요 택배사들은 연말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한 운영 비용 증가를 이유로 성수기 할증을 부과해 왔다. FedEx는 지난 7월 성수기 요금을 발표했고, OnTrac은 10월 24일부터 2027년 1월 15일까지 할증을 적용한다. UPS는 아직 2026년 성수기 요금을 발표하지 않았다.
시장에서는 이번 USPS의 요금 인상이 전자상거래 화주들의 연말 물류비 부담을 키우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4월에 이은 추가 인상으로 소형·경량 화물에 의존하는 화주들의 비용 압박이 커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출처: Supply Chain D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