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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우스티루가항 드론 피격 화재…원유 수출 허브 타격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으로 우스티-루가 항구 화재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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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gisight AI 정리 · 원문 The Moscow Times
등록 2026.09.01 · 읽는 시간 약 2분
사진 ⓒ The Moscow Times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으로 러시아 북서부 발트해 최대 해운 항만인 우스티루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레닌그라드주 당국은 약 4시간 동안 이어진 공습에서 방공망이 드론 52대를 요격했으며, 우스티루가항 일대에서 피해와 화재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알렉산드르 드로즈덴코 레닌그라드주 주지사는 텔레그램을 통해 드론 공격으로 우스티루가항 구역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그는 인명 피해는 없다고 덧붙였으며, 모스크바 시간으로 오전 9시 30분께 진화가 완료됐다고 설명했다.

우스티루가는 러시아 발트해 연안에서 가장 큰 선적 터미널이자 전국적으로는 흑해 노보로시스크에 이어 두 번째 규모의 항만이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 항만은 하루 원유 70만 배럴을 처리하며, 지난해에는 3280만 톤 이상의 정제유 제품이 이곳을 통해 수출됐다.

이번 피격은 우스티루가가 우크라이나 드론의 표적이 된 최근 사례다. 지난해 8월 14일에도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으로 이 항만에서 화재가 발생한 바 있다. 러시아 에너지 수출 인프라를 겨냥한 공격 강도가 높아지는 흐름으로 풀이된다.

이 밖에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인근에서도 밤사이 최소 21대의 드론이 요격됐다고 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이 밝혔다. 남서부 벨고로드주에서는 지난 24시간 동안 포격과 드론 공격으로 1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다고 알렉산드르 슈바예프 주지사 대행이 전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월요일 저녁부터 화요일 오전 사이 본토와 크림반도 일대에서 우크라이나 드론 516대를 요격했다고 집계했다. 반면 우크라이나에서는 러시아의 야간 공격으로 키이우와 주변 지역에서 최소 12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당국이 밝혔다.

업계에서는 에너지 물동량이 집중된 러시아 항만에 대한 공격이 반복되면서 흑해와 발트해를 잇는 에너지 공급망의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우스티루가항의 운영 차질 규모가 제한적이라고 하더라도, 보험료 상승과 선박 운항 일정 조정 등 부수적 영향이 유럽발 물류 흐름에 파고들 가능성이 제기된다.

출처: The Moscow Times

출처 · 원문 The Moscow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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