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dEx, 통관비용 사전 확정 앱 출시…예상 밖 비용 차단
FedEx, 예상치 못한 수입 비용 방지 위한 Shopify 앱 출시

FedEx가 국제 배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예상 밖 수입 비용을 차단하기 위한 디지털 도구를 선보였다. 체크아웃 단계에서 관세와 세금을 확정해 보여주고, 실제 비용이 이를 초과하면 FedEx가 그 차액을 부담하는 방식이다.
FedEx는 수요일 보도자료를 통해 머천트가 고객에게 관세 및 세금 보장 금액을 제시할 수 있는 'FedEx Duty and Tax' 앱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앱은 Shopify에서 월 99달러에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실제 관세와 세금이 체크아웃에서 제시된 금액보다 낮더라도 환불은 이뤄지지 않으며, 청구 금액에는 서비스 수수료가 포함된다고 앱 페이지는 명시했다.
이번 앱은 FedEx가 발표한 디지털 도구 모음 'Global Trade Navigator'의 일부다. 이 제품군은 선적 예정 화물의 통관 서류 준비부터 운송 중 패키지 추적, 배송 후 데이터 검토까지 국제 배송의 각 단계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관세율과 통관 규정 변화에 대응하는 화주들에게 예상 밖 추가 비용 문제는 지속적인 골칫거리였다. FedEx가 지난 4월 발표한 2026 중소기업 무역 지수 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68%가 배송 시점에 추가 관세나 세금, 수수료로 인해 고객이 당황하는 상황을 적어도 가끔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쟁사들도 수입 비용 투명성 개선에 나서고 있다. UPS는 지난해 구매 완료 전 총 착륙 비용을 확정해 보여주는 'UPS Global Checkout'을 출시했다. 국경 간 거래 기술 기업 Zonos 또한 Shopify에서 체크아웃 시 관세를 계산하고 통관 청구 차액을 대신 지불하는 Duty and Tax 앱을 운영 중이다.
FedEx의 제이슨 브레너 디지털 포트폴리오 수석부사장은 공급망 전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경쟁사 대비 체크아웃 단계 비용 투명성 측면에서 "동등하거나 더 낫다"고 평가했다. 그는 구체적인 수치는 밝히지 않았으나 Shopify 외 플랫폼으로의 확장 가능성에 대해 "더 많은 것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Global Trade Navigator에는 이 밖에도 제품 설명이나 URL, 이미지를 입력하면 관련 HS코드를 찾고 관세·세금을 추정하며 권장 통관 서류를 확인할 수 있는 'FedEx Trade Planner'와 HS코드 분류, 통관 가액, 원산지 정보를 검토할 수 있는 FedEx Ship Manager의 새로운 기능, HS코드 조회 및 관세·세금 추정 API 등이 포함된다.
시장에서는 FedEx의 이번 도구 모음이 국제 배송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브레너 수석부사장은 "국제 배송을 국내 배송처럼 쉽게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며 화주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출처: Supply Chain D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