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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트럭 운송비 28%↑…물동량 줄었는데 화주 부담 가중

트럭 운송 능력 축소로 화주 비용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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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gisight AI 정리 · 원문 DC Velocity
등록 2026.09.16 · 읽는 시간 약 2분
사진 ⓒ DC Velocity

올해 2분기 미국 화주들이 직면한 트럭 운송 시장의 비용 부담이 뚜렷하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물동량은 감소했지만 가용 운송 능력 축소와 유류비 상승이 겹치면서 운송비 지출이 대폭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미국 뱅크(U.S. Bank)가 분기별로 발표하는 화물 운임 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화주들의 운송비 지출은 직전 분기 대비 6.4% 증가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무려 28.1% 급등한 수치로, 화물 수요는 여전히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시장에 공급되는 트럭 운송 능력이 빠듯해진 결과로 풀이된다.

전국 화물 물동량은 1분기보다 1.1% 줄며 2개 분기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직전 2개 분기 누적 감소율은 1.4%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2.8% 줄며, 1분기에 기록했던 전년 대비 0.6% 증가세가 한 분기 만에 다시 하락 전환했다.

운송비 급등의 직접적 요인으로는 유류 할증료 부담이 꼽힌다. 화물 운임 데이터 업체 DAT에 따르면 2분기 평균 연료비는 마일당 75센트로, 직전 분기 대비 47.1%, 전년 동기 대비 78.6% 각각 상승했다. 다만 분기 후반 들어 경유 가격이 내리며 화주들에게는 다소 유리한 흐름이 나타났다. 전국 평균 경유 가격은 지난 4월 갤런당 5.64달러를 넘어선 뒤 분기 말에는 4.67달러까지 낮아졌다.

지역별로는 물동량 흐름이 엇갈렸지만, 운송비 지출은 거의 전 지역에서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중서부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화주 지출이 늘었으며, 서부 지역의 증가율이 12%로 가장 높았다. 반면 중서부는 물동량이 직전 분기 대비 3.7% 감소해 전 지역 가운데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서부 지역의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5.5% 늘며 5개 권역 중 가장 강한 회복세를 나타냈다.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산불 복구에 따른 건설 화물 수요와 주택 착공 증가가 물동량을 뒷받침했다. 서부 지역 주택 착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6% 증가한 반면, 전국적으로는 4.5% 감소했다. 로스앤젤레스 항만의 5월 수입 물량도 전년 동기 대비 17% 늘어난 것으로 보고됐다.

이 밖에 남서부는 물동량 감소와 지출 증가의 괴리가 가장 두드러진 지역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물동량 지수는 지난해 4분기보다 10% 넘게 하락했으나, 화주 지출은 오히려 24% 가까이 불어났다. 업계에서는 영어 능력 요건 강화와 멕시코 국경 화물차 운행 규제에 대한 단속 강화가 해당 지역의 운송 능력 공급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글로벌 공급망 시각에서 보면, 물동량 회복이 지연되는 상황에서도 구조적인 운송 능력 축소가 지속될 경우 화주의 운임 부담이 당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출처: U.S. Bank Freight Payment Index Report

출처 · 원문 DC Velo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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