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발 항공화물 물동량 주간 7%↓…운임은 아태 4%↑
WorldACD 데이터 기반 주간 항공화물 운임·물동량 동향. 9월 셋째 주 글로벌 물동량은 전주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운임은 아시아발 노선에서 강세를 보임.

전 세계 항공화물 물동량과 운임이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유료 중량 기준 물동량은 직전 주 대비 4% 감소한 반면 운임은 북미 출발 노선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상승했다. 북미발 운임은 직전 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WorldACD Market Data 주간 집계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과 중동·남아시아(MESA)발 미국·유럽행 물동량이 모두 줄었다. 특히 유럽행 감소 폭이 더 컸다. 아프리카발 유료 중량만 직전 주 대비 7% 늘었고, 아시아·태평양발은 7% 줄어 가장 큰 폭으로 위축됐다. 유럽과 중남미발은 각각 1% 감소했다.
아시아·태평양발 감소는 일본 추분의 날(9월 23일)과 중국 중추절(9월 25일) 연휴 영향이 일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2주 단위 비교에서도 아시아·태평양과 MESA발 주요 노선 물동량은 대부분 줄었으나, 유럽과 북미발은 전 구간에서 늘었다. 연간 기준으로는 전 세계 물동량이 5% 증가한 가운데 아프리카발이 9%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아시아발 노선별로는 미국행이 직전 주 대비 2%, 유럽행은 8% 각각 후퇴했다. 유럽행은 홍콩발이 보합, 말레이시아발이 20% 늘며 선전했지만 일본발이 40% 급감했고 베트남·한국·인도네시아·태국발도 10~14% 줄었다. 반면 AI 관련 수요 영향으로 베트남·말레이시아·대만·싱가포르발 미국행 물동량은 6~12% 증가했다.
글로벌 항공화물 공급은 3주 연속 보합세를 이어갔다. 운임은 아시아·태평양발이 4% 오르며 전체 상승을 주도했고, 아프리카·유럽·MESA발이 각각 3% 올랐다. 연간 기준으로는 27% 높은 수준이며, MESA발이 52%로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아시아·태평양발 미국행 운임은 전년 동기 대비 38%, 유럽행은 25% 각각 높았다.
업계에서는 중국 국경절 연휴(10월 1~7일)가 시작되면서 당분간 아시아발 물동량 감소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내다봤다.
출처: WorldACD Market Da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