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공항 피격에 항공화물 차질…중국발 유럽 운임 하락
[Freightos 주간 업데이트] 공격으로 사우디 항공화물 차질, 중국-유럽 운임 하락

후티 반군의 사우디아라비아 공항 미사일 공격으로 해당 허브의 항공화물 운영이 차질을 빚고 있다고 프레이트오스가 주간 업데이트에서 밝혔다. 사우디의 보복 예고는 홍해 항로의 지정학적 긴장을 다시 높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아시아발 유럽행 컨테이너 운임은 성수기 수요가 식고 홍해 통항이 늘며 지난 7월 이후 하락세를 이어갔다. 다만 아시아발 지중해행 운임은 지난주 7% 상승한 FEU당 3804달러를 기록했다. 선사들이 2027년 장기 계약 협상을 앞두고 운임 인상을 시도한 결과로 풀이된다.
선사들은 작년보다 약 70% 높은 운임 수준에서 협상에 들어간 상태다. 일부 화주는 내년 선복량 증가와 홍해 복귀 가능성으로 운임이 완화될 것으로 보고 현 수준의 연간 계약 체결을 주저하고 있다고 프레이트오스는 전했다.
태평양 노선 컨테이너 운임은 7월 이후 최고 수준을 유지해왔으나, 아시아발 미국 서안 운임은 지난주 2% 하락한 FEU당 8149달러로 집계됐다. 골든위크 이후 물동량 감소 추세의 시작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미 동안 운임은 9606달러, 북유럽행은 3260달러로 보합세를 보였다.
프레이트오스 에어 인덱스 글로벌 기준 항공화물 운임은 유가 상승과 인공지능 하드웨어 수요 등 강한 물동량에 힘입어 전년 대비 33%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중국발 북미행은 3% 오른 킬로그램당 5.77달러, 북유럽발 북미행은 2% 오른 2.18달러를 나타냈다.
반면 중국발 북유럽행 항공 운임은 지난주 7% 하락한 킬로그램당 3.58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 낮은 수준이다. 유럽연합의 소액 면세 제도 종료 이후 전자상거래 물량 감소가 이 노선 운임을 끌어내리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시장에서는 사우디가 주요 환적 허브는 아닌 만큼 항공화물 차질이 글로벌 시장 전반으로 확산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보고 있다. 다만 화물기 공급이 아시아-유럽 노선에서 태평양 노선으로 이동하는 흐름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출처: Freightos